거대 권련들의 거래를 고발하기 위해 우장훈 검사는 자신의 모든 걸 걸고 그들의 세계로 들어간다. 내부자가 되어 건달 안상구 대신 검사 우장훈이 그들을 고발한다. 대한민국 권력가들의 지저분한 거래를 밀고하는 현실 같은 영화[ 내부자들]를 소개한다.
여론을 흔드는 언론인. 이강희가 설계하는 정치판
여당 차기 대선 후보 김석우는 국내 최대 언론사 조국 일보를 찾아간다. 조국 일보의 논설 주간지 이강희(백윤식 배우)는 여론을 뒤흔드는 파워풀한 언론인이다. 라이벌 대선 후보 장필우(이경영 배우)를 여의도로 데뷔 시긴 킹 메이커 이강희를 설득한다. 미래 자동차와 장필우 비자금 의혹을 이야기하며 김석우는 이강희에게 장필우를 버리고 자신과 함께 하자는 제안을 한다. 한편 민정수석과 부장검사는 대선 후보 장필우, 김석우를 두고 어떤 라인을 잡을지 고민을 한다. 고민 끝에 김석우를 선택하고 장필우를 미래 자동차 건으로 수사할 우장훈(조승우 배우) 검사를 찾는다. 조직에 충실하지만 족보도 없는 경찰 출신 검사. 백도 없고 라인도 없는 우장훈. 일이 꼬이면 꼬리 자르기도 쉽다. 한편 우 검사는 이번에도 수많은 실적에도 청와대 라인 양 검사에게 밀리며 대검으로 가지 못한다. 부장 검사는 대한민국은 실력보다 백이 있어야 한다며, 장필우만 잡으면 특진을 약속한다. 이강희의 고교 동창. 유력한 대선 후부 장필우는 미래 자동차와 3천억 비자금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이야기하며 국민 앞에 떳떳함을 알린다. 이강희는 미래 자동차 오 회장(김홍파 배우)과 대화 중이다. 오 회장은 재벌 회장의 수준을 넘어 모든 정치 고위층 인물들을 뒤흔드는 뒷 세계의 절대 권력자이다. 미래 자동차 뉴스에 심기가 불편하다. 글 몇 자로 대중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는 이강희. 어차피 대중들은 개 돼지다. 적당히 짖어 대다가 금방 잊어버리고 조용해진다. 신경 쓰는 오 회장을 안심시킨다. 그리고 들어오는 장필우. 욕망은 사람을 젊게 만든다며 셋은 함께 언론사와 기업의 마케팅 파트너 계획을 짜며 미래의 정치판을 설계한다. 우 검사는 미래 자동차 전 재무부 팀장 문일석을 만나 비자금 관련 자료를 받기로 한다. 하지만 안상구(이병헌 배우)가 문일석을 납치한다. 안상구는 이강희를 20년 동안 믿고 따르는 정치 깡패다. 미래차와 장필구 의원의 지저분한 뒷일을 처리하는 해결사다. 깡패 생활을 시작으로 룸살롱, 나이트클럽, 건설사, 대부업체,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는 거물로 '안 회장님' 소리를 듣는다. 문일석에게 빼돌린 비자금 자료를 이강희에게 넘기지만 미래차 조상무(조우진 배우)에게 걸려 오른쪽 팔이 잘린다. 한편 문일석을 놓친 우 검사는 난처해진다.
복수를 원하는 안상구와 정의를 원하는 우장훈 검사
1년 6개월. 계속해서 장필우와 미래차를 조사하는 우장훈 검사. 조 상무에게 손이 잘려 24시간 감시당하며 폐인처럼 사는 안상구. 그는 복수를 계획 중이다. 우 검사는 안상구를 찾아간다. 검사가 오자 도주하는 안상구를 조 상무가 다시 잡지만, 우 검사가 안상구를 구해주며 숨겨 둔다. 안상구가 사라진 걸 불안 해 하는 장필우는 이강희에게 화를 낸다. 어차피 인생의 주인공은 다 정해져 있다 내가 대통령이 되어야 장관도 총리도 하지 않겠냐며, 뒤처리를 잘하라고 책임을 떠넘기며 둘의 사이가 틀어진다. 이강희는 우 회장에게 장필우를 손절하자고 하지만 그동안 투자한 돈도 많고, 서로 구린내 나는 사람들끼리 함께 있어야 안전하다며 거절한다. 풀리지 않는 수사. 우 검사는 비자금 파일을 찾는다. 상구는 복수를 원하고. 우장훈 검사는 정의를 원한다. 안상구는 검찰을 믿지 못한다. 비자금과 관련해 해외도피 중인 한결 은행장 석명관이 입국해 수사를 받는 도중 자살을 하게 된다. 사건이 커지자 부장 검사는 우 검사를 지방으로 발령 낸다. 민정수석은 꼬리 자르기를 한 후 유력한 대권후보 장필우로 라인을 갈아탄다. 한편 본인의 뒤통수를 친 게 이강희라는 말에 화가 난 안상구는 우 검사에게 협조하기로 한다. 비자금 파일을 건너지만 파일의 출처를 밝혀야만 증거 채택이 될 수 있다. 안상구는 복수를 원하지 감옥은 싫다. 그는 정의의 편에 선 건달을 선택한다. 그리고 시작하는 기자 회견. 나는 정의를 원한다. 대한민국 정치판에 숨겨진 최대 비리를 폭로하며 고문으로 잘려나간 자신의 의수를 공개한다. 더 이상 검찰 수사를 피할 수 없게 된 상황. 여론을 잠재울 방법을 찾는 이강희는 자신 만만하다. 조폭의 말 한마디에 유력 기업인과 정치인 언론의 명예가 실추된데 대해 유감스럽다며 안상구가 저지른 범죄들을 언론에 흘린다. 이강희는 판을 뒤집었다. 여론은 돌아섰고 우 검사는 6개월 정직당한다. 안상구는 교도소로 가는 중에 버스에서 탈출해 이강희를 찾아간다. 20년의 세월을 배신한 이강희를 자신과 똑같이 오른팔을 자르며 앞으로는 글은 쓰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장필우가 모두 시킨 일이라는 녹음 파일을 우 검사에게 넘기며 자수한다. 우 검사는 녹음파일 가지고 병원에 있는 이강희를 찾아간다. "적이 아니면 친구가 돼라" 본인을 대검 중수부로 복직시켜 주라고 딜을 한다. 앞으로 충성을 다 할 것이라며, 잘 부탁드린다고 고개를 숙이는 우 검사.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 우 검사가 본인을 닮아 맘에 든다며 반겨 주는 장필우. 대한민국 권력가들의 지저분한 이해관계를 볼 수 있는 영화[내부자들]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로 한 번 더 개봉한 영화
우민호 감독은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출신이다. 2010년[파괴된 사나이] 데뷔했으며 2015년 11월 윤태호의 웹툰 원작 [내부자들]로 7백만 관객. 그리고 한 달 후 [내부자들 : 디 오리지널] 로 한 번 더 영화를 개봉한다. 부족했던 인물 관계에 더 집중하며 3시간 러닝타임으로 2백만 관객을 더 끌어 모았다. 19세 이상 관람가이지만 현실감 있는 스토리로 천만에 가까운 관객을 모아 흥행에 성공했다. "재벌 하고 대권후보, 언론이라.... 정의롭다 정의로워! " 우장훈 검사 대사. " 어차피 대중들은 개, 돼지입니다. 거 뭐하러 개, 돼지 들한테 신경을 쓰고 그러 싶니까? 적당히 짖어 대다가 알아서 조용해질 겁니다 ". "우리나라 민족성이 원래 금방 끓고 금방 식는다"라는 이강희 대사. 임팩트가 강한 수많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연출했다. "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 이병헌이 애드리브한 유명 대사로 '모히또' 음료까지 출시됐다. 시대를 앞서간 영화가 된 [내부자들]. 촬영 당시 과장된 영화가 아닐까도 걱정한 이병헌은 2016년 제38회 청룡 영화상 남의 주연상 소감으로 결과적으로 지금 현실이 [내부자들]을 이겨 버린 상황이라는 수상 소감을 했다. 2016년 대한민국은 헌정 사상 유례없는 국정 농단 사태에 빠져 있었다. 국민들은 대통령의 탄핵을 외쳤다.